I Wish ... 7 - 완결
서현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4월
평점 :
품절


I wish는 친구 추천으로 읽게된 책이다. 한국순정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였기에 거의 반강제로 떠밀려서 읽게되었는데 이럴수가... 재밌었다. 내가 한국순정물을 싫어하는 이유는 독자층을 모두 초등학생을 겨냥했는지 너무 유치하기짝이 없기때문이다. 어설픈 욕설들과 행동은 정말 손이 안가게 만든다. 그런데 I wish는 그런 나의 고정관념을 한번에 깨뜨려준 책이다. 주인공K는 남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감정없는 마법사이다. 감정이 없는 이유는 사랑을 하면 심장이터져 죽기때문인데 여주인공 류진을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점점 감정을 배워간다. 7권에서는 류진이 K에게 소원을 빌면서 K가 죽게되는데 진짜 죽은줄 알았더니 나중엔 다시 나타난다. 왠일인지... 소원을 비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일들이 이 만화에 빠져들게 힘을 부여한것 같다. 약간 새드한 분위기에 해피엔딩인 I wish!! 강추!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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