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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엄 어택 1 ㅣ 이디엄 어택 1
피터 N. 립탁 지음 / EXILE Press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내 나이또래의 사람들에게는 소수의 인원을 제외하고는 영어라는 것은 정말 쥐약일 것이다. 그중에 나도 물론 포함했으나 나의 머릿속에 남는것은 별로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여행을 가거나, 주변에서 어린 친구들이 영어를 어렵지않게 사용하는 것을 보면 "나도 저렇게 잘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만 무수히 했으나 항상 마음만 앞서고 시도조차 하지도 못했었다.
두꺼운 책에 작은 글씨로 빽빽히 적혀있는 영어를 보고 있노라면 겁부터 덜컥 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얇은 책에 눈에 쏙 들어오게 설명이 되어있다. 관용어구는 눈이 한번에 가게 초록색으로 써놓고 무조건 외워라가 아닌 한 문장으로 이런 내용의 어구라는 것을 파악할수 있게 써놨다.
그 관용어구의 뜻을 알지못하고 그 문장을 읽어도 "아~ 이런뜻이겠구나"하고 유추를 할수가 있었다. 누구든 쉽게 영어를 접할수 있도록 노력을 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학창시절 그저 무조건 달달 외웠던 어휘와 영어공부에 있어서 바이블이라고 불렸던 몇권의 책으로 인해 더 영어를 어렵고 힘든 존재로 인식을 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영어는 실생활에 필요해서라기 보다는 학창시절에는 대학을 가기위해, 시험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는 필수 불가결한 존재였기 때문이었고 대학에서는 취업을 위해 먹고 사려고 하는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해야 하는 과목이었던 것이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도 영어라는 과목이 시험에 있기 때문에 했었고, 다른 위우는 암기 과목들에 비해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합격의 당락을 가르는 과목정도라고만 생각했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점차 시험을 위해공부했던 영어는 별 필요를 못느끼고 그 당시에 정말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지그은 정말 생각이 전혀 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책을 받고 첫장을 읽다가 표지에 써있던 mp3파일이 있다는 글씨에 문의 후 파일을 다운받아서 함께 들으면서 책을 읽으니 뭔가 나의 영어실력이 늘어난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 였다.
이디엄 어택의 2권은 거래하기 였으나 거래하기보다 일상회화 표현을 먼저 배우고싶다는 생각에 1권을 읽었는데 현명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1권을 읽음으로써 영어가 그렇게 어렵고 낯선 언어만이 아니라는것을 느꼈고, 2권 거래하기 책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것이다.
더 나이먹기전에 영어가 더이상 어려운것이 아니라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다시 영어라는 과목을 공부하려고 하는 마음이 생겨서 정말 이 책은 그래서 나에게 고마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