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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따뜻하고 느긋느긋한 글을
쓸 수 있은 능력은 쉽게 만들어 지는게
아닐 것이다
읽으며 마음은 따뜻하고 공감이 되는 내용인데
한편으로 짠해지는 마음이 생겼다
김보통은 필명이고 본명은 다른 이름
자신의 어릴적 이야기를
다른 사람 얘기인 양 가볍게 얘기하지만
이 작가는 그런 인생의 경험으로
이런 이야기를 쓸수 있구나 생각했다
전혀 행복하지 않고 경제적 여유도 전혀 없이 컸고
부모님도 그리 다정다감하게 키워주신 것 같지
않은데
이렇게 따뜻한 글을 쓰는 어른으로 클 수 있구나 놀라웠다
이 작가는 작가이며 만화가라고 한다
기회가 되면 다른 책도 읽어봐야지

나도 주위 사람들에게 가슴 따뜻한 위로를 할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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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작가 사이토 다카시가 쓴 책
이런 책을 만나면 반갑다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지만
근본을 꾀뚫어서 이야기처럼 술술 풀어서
설명해주니
재미있게 읽힌다
결국 세계사도
개인의 욕망 모더니즘 제국주의 몬스터(사회주의) 종교로
이렇게 흘러온 것이다
학교에서 점수 따려고 달달 외웠던 교과목으로
낙인찍었던 세계사였는데
이책을 읽고 세계사는 나의 현재 삶과
아주 밀접하게 닿아 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 갈지
예측하고 싶다면
역사를 공부해라‘ 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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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술 - 출간 50주년 기념판
에리히 프롬 지음, 황문수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랑의 기술
트레바리 첫 달 책으로 선정되어 열심히 읽었다
20대에 읽었던 책인데 책 내용이 처음 읽는 책 같았다
읽을 때 다 이해하지 못하고 읽었으리라
이책 내용이 쉽게 읽히지 않는 이유는
사랑이라는 흔한 것 같고 쉬운 것 같은 감정을 넘어서는
훈련이 필요한 기술이라고 정의하고
작가의 깊음 통찰력으로
사랑의 기술을 이야기 해서 그런 것 같다
진정 나자신을 사랑하고 홀로 자유롭게 충만할수 있는 자만이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 인내하고 집중하며 홀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는 상태를 견딜수 있어야 한다고 작가는 말해준다
그리고 사랑의 기술을 처방받는 것이라는 생각을 벗어버리고 스스로 해내는 것이라 마음먹어야 한다고 일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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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0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이제서야 이런 책을 만나다니...
이 소설도 현대의 역사와 같이 하는 이야기이지만
이 소설은 고전이다
큰 힘을 가진 명작이라 나는 생각한다
체코의 슬픈 역사와 개인의 가정사 주변인들과 맞물려
이책의 주인공들은 그들의 삶을 살아간다
간단하게 슬프다고 불행하다고 할 수 없다
토마스, 테레사, 그리고 여작가, 그리고 한사람의 남자(교수)
... 너무 푹 빠져들어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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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설은 어떻게 쓸수 있을까? 읽으면서 내내 감동했다
처음부터 마지막 까지의 짜임새도 신선해서 놀라웠다
그리고 한마디 한마디 등장인물들이 나누는 대화도
밑줄을 긋고 싶었다
계절이 바뀌는 건 냄새로 느낀다는 그 표현이 제일 신선하게 남는다
그림을 그리는 화가의 입장에서 이 소설을 따라가보며 재미있었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가지고 있는 미에 대한 기준도 재미있게 따라가봤다
멋지게 늙는다는 것, 사람을 사랑하는 일
다시 생각해봤다
배우자에게 버림받았던 소설의 주인공의 심리도
심도있게 따라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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