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과 친일의 역사 따라 현충원 한 바퀴 - 친일파 김백일부터 광복군까지
김종훈 지음 / 이케이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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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 효창공원, 국립대전 현충원 뿐 아니라 집과 가까운 국립 4,19묘지, 수유리 묘역에 독립운동가 뿐 아니라 친일파가 동시에 잠들어 있다는것이 놀라웠어요..

어디에 묘역이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 마치 작가님을 따라 현충원등을 탐사하는 것 같아요..



현충원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도식화 되어 있구요.

찾아 가는 길까지 친절하게 적혀 있어요.

알지 못했던 친일행적을 했던 정치인들도 알 수 있었어요..

책을 읽다보면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하고 그대로 정치 경제 등 우리나라의 큰 위치를 차지했었다는 것이 참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네요. 


독립운동을 했던 이상룡 지사의 후손인 이항증 선생이 인터뷰를 하지 않는 이유가

" 나 사는 모습 보면 누가 애국하려고 할까 싶냐" 면서 "잘사는 애국지사 후손들이 언론에 나와야 사람들이 '나라를 위하니까 국가를 보호해주는구나'하고 애국하지않겠냐." 라고 말하셨다는 부분(p.107)에서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이 한번만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닌거 같습니다.

책을 들고 직접 탐방도 하면서 꼭 마음으로 느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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