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 모리가 화요일에 다하지 못한 마지막 이야기
모리 슈워츠 지음, 공경희 옮김 / 나무옆의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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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한계와 가능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이를 스스로 자각하고 있는 존재는 인간뿐이다. 모리의 열망으로 삶의 몸부림 속에서 지혜를 얻었기에 우리의 내일은 찬란하기 쉬운 경로를 마주할 수 있다. 모리가 함께한 화요일의 저자인 모리 슈워츠는 루게릭병 발병 이후 집필한 아포리즘이 유명해져 이름을 알리게 된다. 비록 1995년에 세상을 떠났으나 그의 작품은 크게 자리하고 있다. 보다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현대사회를 현명하게 살아 나가기 위한 지혜로운 방법 속에서 자신을 더 많이 발견하기 위한 책이다. 포기나 단념이 어울리는 노후를 기회로 삼는 길이 열리고 반복할 수 없는 삶이라면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의 터득이 필요하다.

“오늘날 내가 살고 만들어가고 경험하는 ‘지금’이 인생의 화양연화임을 이제는 안다.”

현실 인식을 꾸준히 거부하면 상황이나 상태가 악화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어느 정도까지 회피하거나 부정하면 별문제 없이 위태롭지 않을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긍정적인 허상은 장래에 희망을 품게 하고, 앞날을 긍정적으로 기대해 나가게 한다. 인생은 적당한 거부와 긍정적인 허상의 비율이 지배하는 것 같다.

혼자인 시간을 잘 보내면 힘을 얻고 삶을 통제하는 기분이 든다. 수많은 사람 속에서 승자로 자리 잡기 위한 연습이 고독을 즐기는 법을 아는 것으로 생각한다. 노후는 고독의 자리가 크다. 노후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참인생을 맛보는 사람일 테다.

“나이가 들고 내적으로 변화하면서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을 더 잘 인식하면 삶을 더 통제할 수 있고, 현재 상황에서 어떻게 살고 싶은지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삶은 성장의 연속이며 현재에 어떻게 존재할지 고민하는 자세로 과거를 활용하고 미래를 벗 삼아야 할 것이다. 과거는 손쓸 도리가 없고 미래는 예측 불가하며 우리가 가진 것은 현재뿐이므로 현재에 어떻게 존재할지 배우는 게 중요하다고 모리도 말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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