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암시 - 자기암시는 어떻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
에밀 쿠에 지음, 김동기 옮김 / 하늘아래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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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는 바를 스스로 지속적으로 되뇌며 의식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무의식까지 길들여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되는 아주 귀한 힘이 자기암시다. 부와 성공을 끌어당기는 법칙이라며 시크릿이라는 말도 있다. 노트에 원하는 바를 백번 적는다거나 매일 자기 전 열 번 소리 내어 원하는 바를 말하면 이루어진다는 마법 같은 해석을 내놓았다. 당연히 노력이 먼저다. 노력 없이 노트에 백 번을 적는다고 해서 벼락부자가 되는 건 아니다. 자기암시는 앞서 말했지만 귀한 힘이며 행동 없이 말로만 떠들어대는 사람들로 인해 자기암시는 자기 계발을 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기도 한다. 자기암시로 내면에 숨겨진 힘을 잘 활용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시기는 분명 앞당겨질 것이다.

자기암시는 프랑스의 약사이자 심리 치료사인 에밀 쿠에가 1920년대 의학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만들었다. 비과학적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으나 최근 뇌과학이나 인지과학, 실험심리학의 발달로 재조명 받고 있다. 자기 암시를 반복적으로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습관을 고치거나 목표를 이루는 데 강한 의지를 보인다고 하다.

특정 행동을 실제로 하기 전 가능한 결과를 가상으로 수행시켜 예측하고 명시적인 언어의 형태로 반복하는 게 중요하다. 이 책 표지에 반복적인 문장이 이를 말하고 있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말로만 내뱉을 게 아니라 생각을 제대로 감독하지 못하면 끊임없는 불안과 근심, 피로감에 시달릴 뿐이다.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이 일어날 때는 반드시 그 생각을 의심해야 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주장과 생각들은 냉철하게 비판하고 적극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방해하는 모든 것들과 싸울 것을 결심해야 한다고 에밀 쿠에는 강조하며 의지를 이기는 상상법과 몸을 치유하고 마음을 변화시키는 자기암시법, 자기암시를 돕는 수행법 등을 이 책에 담았다.

“해야 할 일은 늘 쉽다고 생각하라. 그러면 불필요한 힘을 쓰지 않게 된다. 어렵다고 생각하면 필요한 것의 열 배, 스무 배의 힘을 쓰게 된다. 이것은 낭비다.”

인생의 낭비는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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