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를 만들어내는 철학 - 성공하기 위한 철학사고의 프레임워크 변화하는 힘
오가와 히토시 지음, 박양순 옮김 / 북스토리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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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철학이란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삶을 지탱하고 유지하며 미래로 향하는 근본 지침이 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불확실한 미래를 설계하고 정신적으로 도움이 되는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반복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철학에서 배운다.

일본 기업은 철학 연수가 붐을 예고하고 있나 보다. 비즈니스 철학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지만, 좀처럼 실천하기가 어려워 철학자가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철학 연수를 하기 시작했다. 구글과 애플은 전속 계약으로 저명한 철학자를 풀타임으로 고용한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 오가와 히토시는 일찍이 연수 강사로 활동하면서 이미 각종 기업의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결과를 만들어 내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그 결과 수많은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난 것은 물론 직원들이 철학적으로 사물을 사고할 수 있게 되었다.

글로벌 시대, 정석이 없는 시대, AI 시대, 팬데믹 시대. 말로만 들어도 머릿속이 꽉 찬 느낌이다. 글로벌 시대에 낙오되지 않기 위해 철학 하는 사고는 필수이다. 창의적 사고가 먹히는 시대이므로 철학은 더욱 곁에 두어야 한다. 복잡한 세상 재정립을 위해서라도 철학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철학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유행만 좇는 비즈니스 사고와는 달리 롱런에 기댈 수 있는 게 바로 철학이다. 문제 해결의 도구로써, 이노베이션을 일으키기 위해 그리고 삶의 고달픔을 해결하기 위해 오가와 히토시는 철학을 말한다.

알베르 카뮈 ‘페스트’에서 테마로 다룬 것은 역병, 특히 팬데믹과 같은 ‘부조리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는가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대처 방법을 알 수 없을 때의 해결 방법을 카뮈와 연결하며 철학적인 결과를 얻어 낸다. 이외에도 스마트 테크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좋은 사람은 왜 리더로 적당한지, 사람을 움직이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지, 돈의 가치 등 결과를 철학적 사고로 이어진다. 스마트폰과 사람의 행복에 관한 내용에서는 최종적인 목적 따위는 없이 계속 진화할 수밖에 없는 스마트폰이 때때로 불행하게 만들기도 한다는 점을 말하면서 테크놀로지의 다양성을 말하기도 한다.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면서 새로운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철학인 것 같다. 철학의 기본적인 사고방식과 철학자들이 제기한 다양한 예지를 구사할 줄 안다면 성공적인 결과로 가는 길은 열려있을 것이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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