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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읽는 인문학 수업 - 나이가 든다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영민 외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4월
평점 :
“나의 모습,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최근 어른들을 보면 자신의 시야에서 모든 것이 정답인 듯이 말하는데 옆에서 보면 ‘나이가 든다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표지에 있는 말)라는 느낌이 자주 든다. 살아온 인생이 다르듯 살면서 채워지는 무언가도 다르다는 것을 지금 어른들이 많이 보여준다. 지식적인 인문학도 중요하지만 자신에 대한 태도와 생각을 나타낼 수 있는 인문학도 중요하다.
이 책은 60대 전후의 5명의 교수가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꼭 알려주고 싶은 인문학 내용을 담은 책인데 전공은 ‘지리학, 심리학, 문예학, 언어학, 교육학’으로 다 다르기에 가장 궁금한 부분을 먼저 맛봐도 된다. 각 전공 분야마다 지식을 전달 할 때는 경험과 깨달음으로 알려주고 (이 책의) 글을 쓰며 정리하면서 작가 자신이 알아가는 부분이 있을 것 같은 분위기의 글도 느낄 수 있다.
큰 틀로 본다면 <여행 - ‘낯선 나’ 수용 - 넓고 좁은 ‘자신’ - 한국인과 일본인 차이>로 보고 그 중심에는 ‘나(본인, 독자)’의 변화와 관찰이 존재한다. 어쩌면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자신을 관찰하고 심리적으로 변화하는 부분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정답이 없기에 더더욱. ‘나’가 중심으로 시작하여 ‘나’를 넘어서는 세계를 바라보고 생각의 전환이 될 수 있는 글들이 가득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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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4,5.생태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네스는 지금까지의 세계관을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새로운 세계관을 통해 인간의 의식과 윤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만 인간의 자연에 대한 태도, 생활방식, 사회구조가 바뀐다고 본디. (십층생태론의 8가지 기본 강령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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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담고 싶은 인문학 책을 만나게 되어 기뻤던 내용이었기에 한동안 서평을 남기기 어려웠다.(거의 다 줄 그음) 어떤 사람이든 인생을 살아가며 꼭 필요한 것이 있다면 ‘인문학’이다. 많이 알고 있지만 실천을 못 한다던가 내용이 흡수되지 않는다면 다시 한번 뒤돌아봐야 하는 내용이 많다.
이런저런 사건들이 ‘어느 날 갑작’의 형식으로 찾아오는 곳에서, ‘어느 날 갑자기’ 앞에서 놀라지 않게 하는 일은 인문학이 늘 내세우는 일이고, 사실 내세워야 하는 일이다. ( 밤이 선생이다_난다출판사)
참고로 이 책의 다른 분들의 서평을 보니 맨 앞쪽에 나와 있는 ‘여행’ 부분이 가장 공감과 배울 점이 많았나보다.
*더퀘스트 출판사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