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에서 걸려온 전화 - 노벨상 수상자 24명의 과학적 통찰과 인생의 지혜
스테파노 산드로네 지음, 최경은 옮김 / 서울경제신문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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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세대를 위한 조언과 발전을 위해 "



작가가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회의에서 대화가 이루어지는 방식을 고스란히 따릅니다. (...) 이 책에는 1장에서 20장까지 노벨상의 다양한 학문 영역에 관한 이야기가 조화롭게 담겨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겸손함과 심오한 지식, 폭넓은 지평을 만나게 됩니다. p.7. 추천사

최근에 근무를 하면서 환자들을 보면서 많이 느끼는 것이 한 사람이 조금 아파서 병원 갔다가 약국을 와서 약을 지어가면.. 그 사람이 사회나 가정에서의 역할까지 생각이 넓어진다. (아프면 가정 돌보기 힘들다, 사회생활이 어렵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사회 전체가 병든 것처럼 '요즘 이러한 병이 유행이다, 한국인이 자주 걸리는 병으로 데이터로 쌓이고 그러한 현상이 어떤 나라에도 해당한다.' 이런식으로 멀리 더 넓게 생각이 펼쳐진다.

앞 단락을 언급한 이유는 이 책에서 '호기심이 이끄는 과학' 편에서 '엘리자베스 블랙번, 해밀턴 스미스'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앞선 생각이 들었다. 이 챕터의 인터뷰 내용은 '텔로미어'와 '텔로머레이스 효소'의 관계가 노화, 노화와 관련된 질병들과 연결 되어 있는데 그동안 밝혀낸 텔로미어 생물학과 암 연구, 줄기세포에 대해 언급하고 이 연구들이 앞으로 더 발전하기 위해서 대학과 연구기관을 지원해야 한다는 범위까지 언급한다. 그리고 연구자들이 더 연구를 잘하기 위해서 연구자들의 자녀 양육의 지원도 언급한다. (p.254. 자녀가 근처에 있고 양질의 돌봄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부모가 안다면 연구에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인간이 세계와 나라의 과학 발전을 위해서 누군가 연구하고 노력해야 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하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언급하며 현대과학에서 직관을 가져야 한다는 말 보다 '호기심'이라는 단어를 선호한다고 한다. (p. 262. 호기심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하고 , 예상치 못한 길을 걷게 되더라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꾸준한 연구도 필요하지만 호기심이 많아 상상력을 키우다보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거라는 조언과 의견으로 인터뷰를 마친다.

이 책이 전반적으로 좋았던 것은 한 분야에 전통해서 노벨상을 받았다는 것이 아니라 과학과 예술, 화학, 우주 등등 여러분야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조언한 이야기라 인생을 더 넓게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생각해보면 노벨상을 받는 사람은 전문가이며 한쪽으로의 생각만 치우쳐져있을 것 같은데 인간의 삶이 다 연결되어 있다는 듯이 많은 것과 연관지어 살아간다. 그런면에서 인간적인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말이다.

이 책이 미래에 올 노벨상을 타는 사람들에게 필요할거라는 생각보다 지금 우리가 곧 다가오는 '미래에 이런 마음을 갖고 살아도 된다, 삶에 있어서 이렇게 해보자'라는 듯이 자기계발서 같기도 하고 인터뷰집 같기도 하고 증명된 사람들이 이야기하니 충고나 조언 같기도 한, 많은 것을 포함하고 있다.

목차를 보면 과학 이야기가 많아서 선뜻 손이 안갈수도 있는데 깊이 건드리기 보다 교양처럼 알 수 있는 내용으로 노벨수상자가 친근하게 다가 올 것이다. 노벨상 수상자들도 사람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이 세상에 함께 살고 있고 나도 모르게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에 나오는 사람들이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고 교양과학이 지식으로 쌓여 읽고 난다면 인생책이 될 수도 있다. 다가오는 23년은 이 책으로 가볍게 스타트 해보는 것이 어떨까.




*서평촌 서평단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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