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하루 새롭게 태어나며 "
세상에 많은 문장이 많지만 '다산, 어른의 하루'라는 책으로 하루 한 문장으로 삶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다산'에 대한 공부와 연구로 많은 책을 쓴 조윤제 작가님이 뽑아 넣은 내용은 첫장만 펼치더라도 들떴던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고 그와 어울리는 그림으로 윤연화님이 함께 해 주신 책이다.
큰 분류로 앞부분에 각 달마다 배울 내용과 꽃이 함께 하고 1월부터 12월까지 매일매일 배울 내용들이 알차게 들어있다. 배울 내용이라고 해서 가득가득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쉬는시간, 눈을 쉬게 할때 볼 수 있을만한 내용으로 그림과 함께 들어있다. 어쩌면 이 글귀들이 그날, 그순간에 내게 필요한 말일 수도 있고 아침에 시작할 때 보지 못 했더라도 자기 전에 본다면 그날 하루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할 수 있는 말일 수도 있다. 큰 글자로 한 번 읽고 그 밑에 맹자의 말로 한번 더 기억할 수 있게, 이 큰 글자가 나온 원래의 말이 쓰여져 있다. 다산의 좋고 꼭 알아야 하는 많은 말들 중에 우리가 전혀 모르는 말이 아니라 어디선가 들어봤고 알고 있는 내용일 경우도 있기에 '공부'라는 생각보다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글귀'라고 생각하면 편할거라 생각된다.
이 책의 표지와 내용의 편집도 잘 되어 있어 자주 보는데 피로하지 않고 모두가 함께 보면 좋은 말이기에 집에서도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놓는다면 분위기가 달라질 거라 예상된다. 아주 작지도 않으면서 아주 크지 않아서 어디든 놓아도 자리 차지가 덜할 것이고 선물할때도 이 책을 감싸는 포장도 분위기 있게 예쁘다.
배움의 끝이 없다고 했던가. 연말, 연초에 부모님께 이 문장으로 효도해보는 것이 어떨까. 물론 자신에게 '연말을 잘 마무리 했다' 아니면 '연초에 시작을 잘 해보자'라는 의미로 선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매년 다이어리만 준비할게 아니라 이 문장을 준비해서 하루 시작과 마지막을 더 나은 사람으로 바꿀 수 있도록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한해가 가고 새해가 다가오면 탁상달력, 다이어리, 좋은 글귀의 책들 등등이 눈에 많이 보인다. 그것들 중에 이 책을 선택하여 선물을 한다면 센스있는 선물이 될 것이고 상대방 또한 의미있게 받아들일것이다. 1년을 함께할 선물이 정말 함께 할 수 있는 선물이 되야 하기에 고민이 많이 될 것인데 이 책을 선물로 선택했다면 1년이 아닌 2년, 3년이 지나도 소장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선물이 될 것이다.
*12월 30일. 나이를 먹음에 따라 원수와도 화해할 수 있는 사람은 참된 어른의 경지에 이른 것이다.
*서평촌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