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리학이 중요하다 - 세계는 지리로 작동한다
알렉산더 머피 지음, 김이재 옮김 / 김영사 / 2022년 10월
평점 :
" 지리, 중요성을 아시나요? "
얼마전 [차이나는 K-클라스]에서 김이재 지리학자님이 강의를 하셨는데 19년(123회)에 하셨던 강의가 인기가 좋았는지 21년(214회)에 강의로 한번 더 만날 수 있었다. 19년도 강의를 보고 '지리'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체험했고 이 교수님의 다른 강의와 책을 찾아봤었다. 그리고 김이재 교수님 옮김으로 나온 책으로 얼마나 호기심과 재미가 있을지 기대되는 책이다.
이 책은 '지리'를 공부하는 방향으로 이끄는게 아니라 '호기심'으로 지금의 '현상'을 생각하서 풀어나간다. 여러관점에서 생각하고 핵심포인트를 언급하고 지리학의 뿌리를 알려준다. 지리학에 대한 편견, 오해, 그 분야가 뻗을 수 있는 범위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가독성이 좋아 '지리'라는 친하지 않은 분야인데도 술술 읽여 더 읽고 싶어진다. 딱 필요한 글과 그림을 담아 부담 갖지 않고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 중 하나이다.
p.53. 어디(Where)라는 단어는 지리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어입니다. 어떤 현상이 지구 위의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부터 지리학의 모든 논의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공간적 배치, 현상, 이동을 이해하려면 당시 상황과 사건을 이해해야 하고 기후와 의,식,주를 고민해야 하며 환경 또한 영향을 미친다. 한마디로 지리는 모든 분야와 연결이 되어 있으며 나아가 세계화까지 뻗고 있다. 지리는 정치, 경제, 산업, 나라, 사람 등등 많은 곳을 통과하고 영향을 끼치고 여러 이슈가 발생하는 것을 연구하는 곳이 지리분야이다.
p.76.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멕시코산 자동차를 수입할 때 3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관세 제안과 그 잠재적 영향에 대해 합리적 논의가 이루어지려면 공간을 둘러싼 지리적 연결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지리는 기술분야에도 영향이 있는데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이 있는지, 인간관계, 기술 혁신 장소, 토지이용, 인구 특성 등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며 원인을 따지다보면 결국엔 지리적이라는 말이 나올 확률이 높다. 지리가 많은 것을 내포하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다보니 직업적으로 더 중요해진다. 그러기에 일찍이 지리를 배우고 세계화, 다른 나라에 눈을 돌리는 것이 어떨까.
p.123. 우리가 자연환경과 인간 사회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장소 때문에 나타난 여향력에 좀 더 주목한다면, 지표면 아래 숨겨져 있는 다양성의 본질과 중요성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 '지리'는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현상과 사건, 눈으로 보이는 무언가로 증명하고 앞으로 지리를 어떻게 공부하고 나아가면 좋을지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중요에서 끝나는게 아닌 미래에 어떻게 인식하고 증진할지 알려주고 있다.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이 책은 내용면에서나 뚜렷한 주장에서보나 가치가 크다. 이번 기회에 지리에 대해서 관심가져보는게 어떨까. 아주 재밌을것이다.!!!
*김영사 출판사 서포터즈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