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약속의 시계탑
니시노 아키히로 지음, 노경실 옮김 / 소미아이 / 2022년 9월
평점 :
"이 커플의 끝은 해피엔딩? "
숲속에 있는 마을 시계탑에서 시작으로 틱톡과 니나의 사랑 이야기가 그려지는 애니메이션 책이다. 이전 마을에 불새가 공격해서 고아원으로 오게 된 니나, 시계탑을 훤히 다 알고 고칠 수 있는 틱톡. 그런데 니나는 몸에서 불꽃 나무가 자라는 병을 앓고 있다. 니나의 엄마도 같은 병으로 결국 나무가 되고..
12시가 되었을 때 종이 울리고 주변이 정말 아름답고 누구나 원하는 세상을 보여주는데 이상하게 고장난 것도 아니고 부품이 빠진 것도 아닌데 11시59분에 멈춰있는 시계. 그리고 이 마을에도 불새가 나타나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는데 니나가 사라졌다. 사람들은 죽었다고 하지만 틱톡은 믿지 않고..
그러던 어느날 니나의 주치의가 틱톡을 찾아와 더이상 자신이 니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진짜 니나가 죽은거? 시계는 결국 울리지 않을 것인가?
코로나 시대에 이 책이 출간 되었다면 여기서 말하는 불꽃 나무는 코로나19라고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시대가 아니여도 '병'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고 세상엔 많은 인연을 생각 할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이 클리셰가 있고 가벼운 내용일 수도 있으나 그림과 글(한국어, 영어)을 같이 본다면 영화 한편을 본 느낌으로 생생한 이야기를 보는 기분이다.
아이들이 이 책을 본다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이해할 수 있고 슬픔, 외로움, 다양한 감정과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반전을 통해 아이와 성인 모두가 피식 웃을 수 있는 포인트까지! 즐거운 책이다.
*
"밤에 시계 소리가 울리면 반딧불들이 모두 깨어나 빛을 내기 시작해요. 그럼 내가 별들로 빛나는 하늘에 있는 것 같아요."
"너희들 괜찮니? 마을 사람을은 어때?"
"사람들은 지하로 대피했어요, 그런데....."
*소미미디어 출판사 서포터즈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