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보는 사람
고바야시 야스미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7월
평점 :
절판


" 당신의 상상력을 발휘하라! "



이 책은 표지와 편집부터 신선하고 7편의 글마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제목이 '바다'가 들어가서 그림이 바다에 빠지는 소녀인 줄 알았는데 그렇게 해석하기 보다 이상한 앨리스처럼 어떠한 세계(이야기)에 빠져서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해석으로 가면 책을 읽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p.7. 역사 속에는 정말 불가사의한 일이 잔뜩 있지 않을까. 역사를 정말 온전히 이해한다는 건 인간에게는 불가능해. 이러는 동안에도 세상 여기저기에서, 온갖 다양한 일이 벌어지고 있잖아.

역사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과학의 소중함과 미래에 활용하는 방법으로 '나'가 소녀에게 처음 이야기(방랑에 집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Ch.1)를 들려준다. 그리고 '시계 속의 렌즈'라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모든 소설들이 작가의 자료조사와 상상력, SF적 요소를 정말 많이 사용했다는게 느껴질 정도로 독자는 최대한 상상력을 발휘해야 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다. 이점에서 어쩌면 독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는 부분으로 읽는다면 최대한 열린 마음으로 읽으면 되겠다.

한 단편이 끝나면 그 다음 단편으로 넘어가기 전에 '나'가 소녀에게 했던 이야기의 교훈과 결말을 받아들이게 하고 다음 이야기에 대해 철학적으로 소개한다. 이 철학적 이야기는 우리가 한번쯤 들어봤을 말이지만 아닌 말도 있어서 깨달음을 얻고 다음 이야기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얼른 소설을 보게 만든다.

p.117. 선악은 상대적이지만, 사람은 반드시 분별해야 해. 사람이 사람으로 있으려면 사람 안에서 살아야 해. 선악은 사람들이 결정해. 사람들과 함께 있는 사람은 사람들을 따라야지. 만약 사람이 사람으로 계속 있고 싶다면.

이 책은 하드 SF로 SF 중에서도 특히 과학적 정합성을 중시하는 하위 장르로 소설의 모든 세계가 판타지로 상상이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말도 안되는 하드 SF이기에 우리가 미래를 바라 볼때 더 큰 상상력을 다양하게 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을 시작으로 하드 SF를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새로운 시선과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매력을 느끼고 이 책 안에서의 세계를 날아다닐 것 같다.



*같이 봐요ㅡ
- 하드 SF를 즐겨 읽으시는 분.
- SF이야기가 어려워 장편은 읽기 어려우신 분.
- 가독성 소설을 찾고 계신 분.
- 다양하고 색다른 소설을 원하시는 분.
- 수학과 과학을 소설로 읽어보고 싶으신 분.



* 소미미디어 출판사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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