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 편 가르기 시대 휘둘리지 않는 유권자를 위한 정당정치 안내서
에즈라 클라인 지음, 황성연 옮김 / 윌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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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를 미워하는 이유가 있을까?"



p. 16. 이 책은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에 관한 책이다.
p.22. 이 책의 책심 논점은 미국 정치판의 모든 사람이 정체성 정치를 한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모욕이 아니며, 논쟁거리도 아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정체성을 형성하고 변형한다.

요즘 우리 사회는 자신의 소신을 가진 기준으로 나누기보다 자신의 이익을 기준으로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문제를 어디서부터 시작이었는지 찾다보면 끝이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 안에서만 봐도 많은 것으로 사람을 분류 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 언급하는 미국이라는 나라는 분류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종교, 정치, 인종, 거주지, 이념적 등등으로 사람들을 나누어 인간관계를 형성한다.

p.74. 사람들은 다르다. (...) 심리학에서는 경험에 대한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내향성 등등의 성격 특성을 이야기 한다. 우리가 이 척도상 어디에서 해당하는지는 어린 시절에 측정될 수 있고, 각자의 성격은 우리가 살아갈 삶의 모습을 형성한다.

이 책은 많은 연구와 실험, 이론, 자료들을 언급하며 같은 인간끼리 나누어 단체를 형성하고 어떤식으로 선택을 하는지 많은 예시들과 변화를 나열하는 내용이다. 이 책을 통해 미국인들의 선택(대통령 선거)과 생각이 변화되는지 알 수 있고 진보와 보수가 어떻게 나뉘는지 통계화 저널을 통해 말해주고 있다. 특히 인종의 종류가 많은 나라인 미국은 인구학적 변화로 정당이 바뀌고 나라가 바뀐다는 통계도 있다.

p.180. 기관들은 양극화된 대중에게 어필하기 위해 양극화하고, 그로 인해 대중은 더 양극화하고, 기관들도 따라서 더 양극화하는 과정이 이어진다. 양극화는 미국 정치에 일어나고 있는 일이며, 점점 더 악화하고 있다.

기술이 발달 되면서 사람들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미디어 또한 무시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미디어와 뗄 수 없는 관계로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것이 미디어이고 그 미디어의 힘으로 사람들의 심리를 건드린다.

미국의 대통령들도 미디어의 힘을 이용하여 정치에 쓸 돈을 모금하고 자신과 다른 정당의 약점을 들추어내고 잘못된 정보로 사람들을 홀린다. 이 모습을 보면 미국을 중심으로 이 책에서 말하고 있지만 한국도 이에 못지 않은 모습이다. 선거철만 되면 다른 당의 약점을 들추고 비난하기 바쁜 사람들. 과연 미디어라는 시스템이 문제일까? 이 책은 미국의 잘못된 시스템을 과거, 현재를 알려주는 글이자 책인데 이 책을 읽는 나는 한국 사람이기에 계속 한국과 비교를 하며 읽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도 에즈라 클라인처럼 예리한 정치 관찰자가 있을까? 자신의 이익이 우선시 되는 사람이 정말 팩트를 확인하고 중심을 잡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윌북 출판사(서평촌이벤트)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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