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야기의 끝
미나토 가나에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7월
평점 :
" 당신이라면.. 어떻게 이어나갈 건가요?
'미나토 가나에' 작가의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출간된 책을 거의 다 본 뒤 도전 정신으로 여러 작품들을 만나다가 우연히 알게된 작가이다. '고백'이라는 작품으로 시작된 인연은 최근 출간된 '이야기의 끝'이라는 작품으로 이어졌다.
이 책은 이 작가의 있음직하고 미스터리한 작품들과 다르게 열린결말로 독자들을 끌어당긴다.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내용에 빠지는 매력을 미스터리가 아님에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작가의 개성적인 분위기) 알게되어 매력에 다시 한번 소름돋게 좋았다.
이 이야기는 처음 <하늘 저편> 이야기로 시작하여 이 내용이 뒤에 내용 속으로 들어가 <하늘 저편>의 열린 결말을 추측해 보거나 다르게 해석해보거나 자신의 삶에 대입해서 깨달음을 얻는 이야기로 흘러간다. '미나토 가나에' 작가의 개성있는 문체로 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다음이야기 그 다음 이야기에 적용되어 끝까지 달려가는 방식이 신선했고 작가님의 다음 책은 어떤 형태일지 궁금해질 정도이다.
이 작가님의 출간된 작품들을 거의 다 봐왔기에 이번 작품은 '이렇게 소소한 이야기도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구나, 이렇게도 소설을 쓸 수 있구나, 일본의 문화가 이렇구나, 열린결말이 나쁘지만은 않구나..' 등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자신있게 추천한다.
*이 책을 읽을때 주의할 점!
1. 인물과 내용관련 작품이름, 사건을 간단하게 정리하며 읽어라.(그림 최고)
2.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라.
3. 중간 내용에서 함부로 예상하지 말아라.(자신이 꼬였다고 느낄 수도 있다)
+다만 이 책의 내용이 아쉬웠던 부분이 내용의 튼튼함 보다 작가가 '훗카이도, 마쓰키 류세이(유명작가 이름)과 같은 반복되는 부분의 설정을 왜 이렇게 했는지 작가의 말에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
p. 114. 초록, 황록색, 짙은 녹색, 그리고 황금색. 색의 이름은 그다지 모른다. 하지만 모르는 이름의 무수한 색을 사진으로 표현할 수는 있다.
p. 54. 어머니는 녹화하니까 나중에 돠도 된다고 했으나 그건 다르다며 고집을 부리기도 했다. 제시간에 보는 아버지의 이름은 아버지를 직접 만나는 것 같은데 녹화는 사진 속 아버지를 보는 것 같다고.
p.279. 진짜로 올바르게 성장하는 것은 아이들 자신일지 모른다. 자신과 다른 이의 잘못을 깨닫고 그것을 고치려고 노력함으로써 인간은 성장하고 용기를 얻지. 다른 사람과 협력하고 단결할 수도 있다. 강해질 수 있고. 사회에 나가면 더 힘든 일이 기다리고 있단다. 그때 자신을 지켜주는 게 십 대에 기른 강인함이야. 지금 도망치면 안 된다.
*추천해요*
-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
-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좋아시는 분들.
- 새로운 이야기 구조(스킬)가 궁금하신 분.
- 열린결말을 좋아하시는 분.
- 가독성 좋고 몰입하고 싶어 책을 고르시는 분.
- 여름 휴가때 재미있게 읽을 소설 찾고 계신 분.
*소미미디어 서포터즈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