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위한 청소년의 세계
김선희 지음 / 김영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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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얼마나 아시나요? "


최근 청소년들의 범죄문제와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폭력, 폭행들을 문제삼고 언급되는 상황인데 어쩌면 이 책이 어른들 입장에서 아이들을 다르게 볼 수 있을듯 하다. 이 책은 학교 선생님이 실제 청소년과 함께 고민하고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대부분 학생이 힘들어하는 부분을 같이 고민하고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이 책을 통해 보여준다.

청소년도 인간이기에 옳음과 그름은 안다. 하지만 잘못을 했을때 해결 방법의 길을 몰라 서툴다라는 느낌을 이 책을 통해 느꼈다. 어른이 믿어주지 못하고 의심했기에 다른 방향으로 나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는 대목이 종종 보인다. 믿어주는 어른들이 많았다면 이 사회는 좀더 따뜻한 사회가 됐을까?!라는 반성도 하게 되는 내용이 많다. 한 챕터의 한 이야기마다 사례를 이야기하며 문제의 해결로 이 선생님은 어떤 해결책을 낼지 궁금해지곤 할 것이다.

어쩌면 김선희 선생님은 학생들 사이에서 솔로몬이자 자신의 교육철학이 뚜렷한 분이신 것 같다. 아마 학생들을 내 자식처럼 사랑하기에 도움을 주고 싶어 24시간 대기타시는 분 같이 느껴졌다. 우리는 학교에서 폭력을 당연하게 당해왔고 스펙쌓은 것들은 있는집이나 가능하다고 느껴왔을 것이다. (폭력은 많이 않았지만 나 또한 스펙쪽은..ㅠ) 그러면서 지금까지 온 학교의 기능이 상실되고 교육은 바닥으로 떨어졌다.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어른들의 문제일까, 아이들의 문제일까, 두개로 나누지 말고 같이 공감하고 이해해주는 사회를 노력해보는건 어떨까.

이 책은 일반 어른들 뿐만 아니라 학교 선생님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아니면 이 책으로 선생님과 대화 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
p.26. 각박한 능력주의 사회에서 우리 모두 비교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끝도 없는 긴장으로 위축돼 떨곤 한다. 그러나 어쩌면 세상을 잘 살아가는 데 그토록 많은 능력이 필요한 건 아닐지도 모른다.

p.62.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정혜신은 '커다란 슬픔에 빠진 한 이웃의 SNS 글에 압도되어 아무런 반응을 할 수 없었다.'는 누군가의 고백에 '댓글을 달기 힘들거든 점 하나라도 찍으라'고 권했다. 그로써 상대는 결코 혼자가 아님을 인식할 수 있으며, 다른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음을 호가인하는 것만으로도 극한 고통으로 인한 고립감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p. 160. 인성은 지식으로 기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대하는 사회와 어른의 태도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어간다.

p.254,5. 지금 바로 내 곁에 있는 아이는 내 양육의 성과물이 아니다. 함께 살아가는 고유하고 소중한 존재다. 그 점을 즉각적으로 일깨워주는 아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순간, 자신을 특별한 사람으로 온전히 받아들이는 황홀하고 멋진 세상으로 초대받을 것이다.


* 같이봐요ㅡ
- 청소년 시기의 자녀를 둔 부모님들.
- 학교 선생님들.
- 요즘 청소년들이 어떤지 궁금하신 분들.
- 촉법소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
- 청소년에 대해 공부하시는 분들.
- 김선희 선생님의 교육법이 궁금하신 분들
- '어린이라는 세계_김소영_사계절'을 보고 깨달음이 많으셨던 분들.
-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해여_천종호_우리학교'를 보신 분들.



+나는 행운아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이런 선생님을 만난적이 꽤 많다. 내가 만난 선생님은 공부하라는 말보다 내가 하는 행동에 대해 믿어주는 부분이 많았고 친구간에 고민이 있으면 선생님께 바로 말해 해결책을 알려주시는 부분이 꽤 있었다. 선생님이란 벽이 높지 않았고 졸업후에도 초, 중학교를 다시 방문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다시 학교생활로 돌아간다면 초, 중학교로 다시 갈 수 있을 만큼!


* 김영사 출판사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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