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만난 똥차, 괜찮은 차, 사랑스러운 차가 여기에 "
이 책은 '나쁜 연애, 이상한 연애, 좋은 연애'로 크게 3가지 기둥으로 나누어져 있다. 지금 내가 탄 차가 똥차인지, 꽤 괜찮은 차인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앞부분만 본다면 작가는 맨땅에 해딩을 한 것인가..라고 느낄만큼 똥차를 만난 것 같은데 사실 너무 안타까웠다. (스토리에서 보신 분들은 아시죠?)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 많은 사람 중에 나와 맞는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요즘엔 눈이 높아서 결혼을 늦게 한다기 보다 자신이 좀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서, 내짝을 찾기 어려워서, 대화가 안통해서 등등 이유가 많아졌다. 우리가 연인을 만날때 '나보다 나은, 내가 가진 것보다 더 많이 가진, 배울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자신이 부족하거나 결핍이 되어 상대방으로 채우려는 욕심쟁이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어쩌면 20대의 순수하고 하얀 도화지였던 버드 작가에게 꼭 필요한 경험이였을거라고 생각된다. 우리 누구나 경험해봐야 촉도 생기고 레이더도 생기지 않은가. 경험을 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하게 된다면 그것 또한 능력이라 생각되는 요즘이다. 누구나 내 사랑은 소중하고 똥차보다 벤츠를 원할테니 이 책을 참고 해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어떨까.
누구나 상대를 존중하지 못하고 선넘고 편하게 대한다면 남자든, 여자든 똥차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하자. 우린 남녀가 만나 서로의 세계 속에 들어가 둘 만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만나는 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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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35. 말에는 사람의 의식과 가치관이 담긴다. 농담에는 사람이 무의식과 욕망이 담긴다.
p.109. 그의 사랑은 나의 전부를 보듬어주는 사랑이 아니었다. 그는 징징대는 게 싫은, 마냥 밝고 예쁜 모습만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p.165. 좋은 연애란 서로의 꿈과 이상에 관심을 갖고 응원하는 관계라고 말한다. '상대'도 성장하고, '나'도 성장하고, '우리'도 성장할 수 있는 관계. 꿈과 이상에는 가치관이 반영된다.
p. 146. 내게 달콤한 말을 속삭이는 사람보다 내가 걱정할 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 말치레로 내가 제일 예쁘다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기에 세상에서 내가 제일 예뻐 보이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걸. 그런 사람과의 연애야말로 내 자존감을 지켜준다는 점.
* 같이 봐요ㅡ
- 똥차와 같은 연애를 피하고 싶으신 분.
- 지금 내 연애가 이상하다고 느끼시는 분.
- 내가 겪은 연애 경험과 비교해보고 싶으신 분.
- 앞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실 분.
- 똥차 레이더를 장착하고 싶으신 분.
- 벤츠를 알아보고 싶으신 분.
- 벤츠가 되고 싶으신 분.
(참고로, 나의 연애 경험을 생각하면 이 책에서 나왔던 내용 일부분을 조금씩 다 경험해 본 것 같다. )
*스튜디오 오드리 출판사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