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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묻고 화학이 답하다 - 시간과 경계를 넘나드는 종횡무진 화학 잡담 ㅣ 묻고 답하다 4
장홍제 지음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22년 5월
평점 :
" 역사로 덮힌걸 화학이 밝힌다 "
이 책은 우리가 한번쯤 보았고 들었던 역사를 토대로 그 속에서 화학을 이야기한다. 한마디로 역사여서 알기 힘들었던 것을 현대에 와서 화학이라는 기술로 발견해 내고 알아낸다는 책이다. 예전에 서평썼던 <사라진 스푼_샘킨 지음_해나무 출판사> 책은 주기율표를 중심으로 금속, 비금속과 같은 원소에 집중했다면 이 책은 축적해온 우리의 생활 속 발견과 현대까지 밝혀진 내용을 담았다.
예전에 영재발굴단 프로그램에서 IQ 204 천재 어린이 백강현군이 출연했는데 만3세에 IQ164로 측정되어 모두를 놀라게 했던 아이였다. 그 아이는 수학, 음악, 언어 등이 최우수로 나왔는데 당시에 수학을 음악처럼 이야기하고 수학에서 중요한 것이 문제의 '언어해석'이라고 해서 이해를 하지 못했던 적이 있었다.
당시에 어떻게 저렇게 이어지나 싶었는데 '역사가 묻고 화학이 답한다' 책을 읽으며 화학이 음악으로 바뀔 수 있고 소리가 수학으로 해석되고 하는 부분의 내용이 앞에서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풀어줬다. 그 내용을 보았을 때 이 한권의 책의 깊이가 점점 궁금해서 계속 읽어나갔다.
유명한 역사도 있고 알지 못하는 역사를 보면서 어떤 화학 작용이 쓰여 극복했을까 라며 궁금해했고 구조식을 보며 그림을 그려보기도 했을 만큼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역사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화학이 중심이라 다소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은 책이다. 지은이는 "p.6. 유일한 제 염려는 책 내용이 너무 어렵지 않을까 혹은 너무 쉽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이 책을 찾아 여기까지 도착하신 분은, 분명 역사도 화학도 좋아하실 게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좋아하지 않더라도 독서를 마치면 좋아하게 될 겁니다." 라고 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10년전쯤 일반화학과 유기화학을 공부한 나는 사실 쉽지 않았다. 역사와 화학의 기본적인 지식이 짧을 수도 있겠지만 구조식의 설명이나 원자에 대한 전자의 구조 설명이 줄글로 써있는데 쓰면서 눈으로 확인하며 읽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의 구성은 정말 잘 되어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모두가 아는 역사 약25% + 모르는 역사 약25% + 어디서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화학 이야기 약 25%+ 들어보지 못했는데 신선한 화학이야기 약 25%로 구성 되어 있어 인문학 지식과 화학의 호기심, 아는 척 할 수 있는 지식 등이 잘 되어있기 때문이다.
*같이 보실 분ㅡ
- 유기, 일반화학을 공부해 보셨던 분.
- 화학을 잘 모르지만 역사는 잘 아시는 분.
(화학과 역사 둘 중 하나가 되야 그나마 스트레스 덜 받아요)
- 평소 화학에 관심이 많으신 분.
- 최근에 나오는 과학 서적들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느끼시는 분.
- 소장하고 싶은 과학책 찾으시는 분.
*갈매나무 출판사 서포터즈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