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철도 분실물센터 리턴즈 펭귄철도 분실물센터
나토리 사와코 지음, 이윤희 옮김 / 현대문학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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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운을 펭귄철도에서 확인해보시렵니까? "


이 책은 이야기 속에 [펭귄+사건]으로 이루어져있다. 각 4편이 이색적이고 다가오는 봄에 읽기에 딱 좋은 이야기들이었다. 예전에 1권으로 [펭귄철도 분실물센터]가 펭귄지하철 색이 강했다면 이번 리턴즈는 펭귄+빨건머리 역무원+ 공장지대 경비원.. 등등이 나오는데 재미가 더해졌다.

잠깐 맛보기를 보자면...

속옷회사 팀장으로 커리어우먼이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라고 자주 말하는 엄마와 학교다니고 독립심이 강한 딸(요모 료카). 시간이 지나 재혼을 하게 되는데, 새아빠와 그의 아들 히지리. 하지만 독립심이 강한 딸은 이 가족에 섞이지 못하고 무엇이든 혼자하는 학생으로 자라고..

같이 살다가 (재혼한) 엄마는 히지리 아빠와 이혼하려고 딸에게 '이혼신청서'를 제출하고 오라고 하는데...지하철에서 펭귄과 같이 넘어져 가방안 이혼서류를 잃어버리며 시작된다. 이 서류를 들고 분실물센터에 가는데.. (펭귄보면 운 좋은 사람)

혼자 살고 싶어하는 딸(료카)와 만찢남이나 함께 살고 싶어하는 아들(히카리)의 '이혼서류찾기'를 하며 서로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터놓는다. 과연 이들은 이혼서류를 찾을 수 있을까? 이혼서류를 역무원에게 맡겨 부모님의 이혼을 막을 것인가? 마지막으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서로의 감정과 서류 제출로 인해 독자를 흔들어놓는다.  (개인적으로 해피엔딩 좋아하는데 이런것도 해피엔딩일까....) 봄이 가기전에 이 소설로 가볍고 몽실몽실한 마음을 느껴보는게 어떨까.


+시작은 가벼워 보이는 이야기로 시작되지만 뒤로 갈수록 독자를 들었다, 놨다, 하는데.. 하.. 이건 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읽을수록 뒤가 궁금해지는 내용들로 마지막 예상까지 깨는 전개! 작가는 독자의 심리를 간파하여 쓴 느낌이 들정도 였다.


*
p.70. 자심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말해왔던 '혼자라도 괜찮아''혼자서 살아갈 거야'라는 말이 이렇게나 허울 좋은 말이었나 싶어 무릎에서 힘이 빠졌다. 누군가에게 '같이 있어줘'라고 부탁하는 것보다 훨씬 마음 편하게 말할 수 있었기에 그리 선언합으로써 외톨이의 자존심을 겉으로는 지킬 수 있었다.(...) 그런 말을 하면 주위 사람을 얼마나 거부하는 일이 되는지, 거부당한 사람은 얼마나 상처 입는지, 게다가 그 말을 한 자기 자신이 얼마나 막다른 곳으로 몰리는지(...)


*추천하는 책ㅡ
-펭귄철도 분실물센터_나토리 사와코 소설_이윤희옮김_현대문학

*추천합니다! 같이 읽으실 분
- 펭귄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신 분.
- 지하철에서 책 읽으시는 분.(둘러보게 되실지도..)
- 봄 소설로 가볍게 시작하실 분.
- 반전에 반전에 반전이 궁금하신 분.
- 일본 소설로 청소년 문학느낌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
- 독립심이 강해서 '혼자 살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
- 1탄을 즐겁게 보신 분.


*현대문학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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