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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몰랐던 일본 문화사 - 재미와 역사가 동시에 잡히는 세계 속 일본 읽기,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조재면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12월
평점 :
현재 일본 유학시험인 EJU 전문강사로서 유학생을 배출하며 3년간 팟캐스트 채널 <조재면의 일본연구소>를 운영하며 미디어나 교과서는 알려주지 않았던 '진짜 일본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결과 가독성 있고 재미있는 이 책이 나왔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총 Part1~4(법/정치,경제/사회/문화)로 30여개의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호기심 있는 질문을 던지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옆나라인 일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일본 여행을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는 일본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파고 들려고 할때 일본어를 배운다거나 일본역사, 경제(신문)을 펼쳐보게 되는데, 그렇게 큰 마음 먹고 도전하다보면 활활 타오르는 열정도 금방 식을거라 예상해본다. (내가 그럼)
이 책은 열정이 없어도, 이웃 나라는 '그렇대~' 정도로의 관심으로 제일 접근하기 쉬운 애니메이션 시작하려는 것 만큼 이 책이 그렇다. 깊게 들어 가게 하는 길을 터 주는 입문 단계의 책이라고 보면 된다.
평소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의 갈등되는 부분을 시작으로 함께 어울릴만한 문화에서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다.
챕터마다 한가지 내용씩 뽑자면,
1) 헌법 9조와 자위대의 불편한 관계 (평화지킴, 군대)
2) 나라에 빚이 많은데 괜찮을까? (재산세, 소비세)
3) 핵폭탄, 그리고 원자력 발전 (원자력 발전을 계속하는 이유)
4) 1990년대 제이팝 전성기(대중문화)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도 이 부분에 대해 현재 우리나라와 비교를 해가며 고령화가 진짜 왔을 때 일본은 어떻게 풀어갔는지 지켜 볼 예정이다.
이 책은 나의 관점에서의 질문들 말고도 많은 부분이 현재 한국과 다르지만 이 다름의 논리를 들어보면 설득이 되기도 하고 비슷한 부분은 공감이 되기도 하며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작은 주제로도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궁금했던 어떤 부분을 펴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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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6. 처음 일본에 갔을 때를 기억합니다. (...) 처음 1년간은 "일본은 왜 이래?"라는 말을 수도 없이 내뱉었습니다. 시간이 쌓이고, 경험이 축적될 즈음부터 일본과 한국 사회를 더욱 객관적으로 보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본 사회의 문제점이 파악될 때쯤, 한국 사회의 문제점도 같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끊임없이 그 과정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추천
- '요즘' 일본에 대해 궁금하신 분.
- 미디어나 여행기에서 알려주는 일본이 아닌 진짜 일본을 알고 싶으신 분
- 일본 유행을 따라가고 싶으신 분.
- 일본어를 공부하기 전에 맛보기로 접근하실 분.
- 일본과 한국을 비교하고 싶으신 분.
- 일본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아왔는지 궁금하신 분.
- 가볍게 시작해서 든든하게 지식을 쌓으실 분.
- 일본에 대해 '난 좀 알고 있다' 라고 생각하신 분.
*블랙피쉬 출판사에서 도서지원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