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의 꿈 에버그린북스 1
리처드 바크 지음, 이덕희 옮김 / 문예출판사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보게 된다.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면서 살아가는 사람보다는 오히려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더 가슴에 와 닫는 내용이 아닐까? 누구나 어릴적 꿈을 그리면서 성장해 나가지만 초심을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조나단처럼 주위 부모의 기대부터 자신이 속한 사회내에서 기대치라는 것을 무시할 수 없기도 하고 자신의 일에 확신을 가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영적으로 인격의 완성으로도 생각되는 완벽해진 조나단의 상태는 어쩌면 불교나 도교의 사상이 투영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드는 데 대승불교에서는 자신의 깨달음도 중요하지만 인간 안에서 베풀고 깨달음을 전달하면서 자신의 완성에 다가가려 노력한다. 그런 모습이 끝부분에 조나단의 모습에 나타난 듯 보이는 것은 단지 내눈을 통해서만이었을까? 의식적으로 종교적인 측면을 가지고 생각해보지 않고서라도 꿈을 이뤄가는 조나단의 모습에 대리만족을 느끼는 건 아닐까? 이 책을 읽은 오늘.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에 대해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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