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읽는 세계사 - 거꾸로읽는책 3 거꾸로 읽는 책 3
유시민 지음 / 푸른나무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고등학교 때 역사선생님이 국사와 세계사를 아주 잘 가르쳐 주셨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유시민에게서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인류의 자잘못과 다양한 사실, 사건들을 바탕으로 현재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세계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사건들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그 내면까지 파고들어 보여주는 이 책은 남다른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유시민의 글에서는 그의 외모와는 달리 힘이 느껴진다.^^ 비판할 곳은 신랄하게 비판하며 관조적으로 봐야할 곳에서는 한 걸음 물러서 조용히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지금에 와서는 이런 이야기 못할 이유 없지만 88년 초판 발행 당시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아무도 나서서 하지 못하는 그런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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