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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람이 전부다
김현준 지음 / 부크크(bookk) / 2020년 7월
평점 :
저자의 경험을 생생하게 담은 에세이라서 쉽게 술술 잘 읽혔습니다.그리고 스토리 소제목마다
내용에 알맞게 격언들 정리되어있어서
그 부분도 많이 와닿았어요.
"어떤 사람의 가치는 그 사람이 무엇을 받을 수 있는지가 아니라, 그 사람이 무엇을 주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강함은 자기보다 못한 자에게 앞서지만, 유함은 자기보다 뛰어난 자에게 앞선다"
전교 꼴찌에서 장교가 되고 부동산 투자와 주식으로 부를 이루기까지의 솔직한 스토리가 좋았어요.
그 과정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도 많아서 쉽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예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본인이 '그림자조차 부끄러웠던 학창시절'이라고 일컫는 그 시기에도,단 하나, '군인'이라는 꿈과 목표가 아주 명확했고 결국 그 꿈을 이뤄냈다는 점이예요.입시나 취업준비를 하시는 분들,사회초년생들이 읽어도 참 좋을 듯한 책이예요.
그리고 책 제목처럼, "결국 사람이 전부다"라는 메세지가 마음에 들었어요.
"남들이 자기 자신 스스로를 우주에서 유일한 존재로 착각하며 모든 역량을 자신에게만 집중할 때,
나는 사람들에게 집중했고 조직화하고 시스템화하여 함께 같은 목표로 나아갔다"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인간관계에 대해 깨달은 점들, 그리고 군인 생활하면서 느낀 리더쉽에 대한 부분들 읽으며 저도 배운 부분이 많았어요.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게 인간관계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이 책 읽으면서, 인간관계에 서툴러서 힘들어했던 저의 예전 에피소드들도 떠오르더라구요.그 동안 제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준 것도 결국은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