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사람이다 - 꽃 내음 그윽한 풀꽃문학관 편지
나태주 지음 / 샘터사 / 202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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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님의 예쁜 시만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산문집을 내셨다기에 [샘터사]<꽃이 사람이다>의 내용이 궁금해서 책세상 카페 서평단 신청했는데 좋은 기회로 서평하게 되었어요.



[샘터사]<꽃이 사람이다>의 차례를 살펴봅니다.
1장 그럴 수 없이 고맙고 기쁘다 ~ 4장 다시 꽃 필 날 기다려도 좋을까 까지 크게 4부분으로 나눠져 있어요.



1장 그럴 수 없이 고맙고 기쁘다 중 더디게 오는 봄의 내용이 많이 공감됐어요.
올 겨울도 유난히 긴 것 같고 봄이 오는 것 같았는데 3월에 눈이 내리고 다시 겨울로 변하는 날씨를 보면서 봄이 언제나 올까 기다리게 되더라고요.
이번 봄에는 마음으로도 몸으로도 온전히 봄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자신의 고결을 말해주듯이 - 민들레 1의 내용이 좋았어요.
저는 파란 하늘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고 예쁜 꽃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해서 휴대폰에 미처 정리하지 못하고 찍어놓은 풍경 사진이 많아요.
노란 민들레꽃을 보니 민들레 홀씨를 찍어둔 사진이 생각 나더라고요.
작가님처럼 민들레꽃이 피었다고 환호작약하진 않지만 민들레꽃이 반갑고 휴대폰 카메라로 민들레 사진을 예쁘게 찍어두고 가끔 꺼내보고 싶을 정도로 민들레를 좋아해요.



2장 봄이 와서 기쁘냐, 나도 기쁘단다 중 할미꽃의 내용이 좋았어요.
그동안 할미꽃을 실제로 본 적이 없었는데 아이가 등교할 때 다른 아파트를 지나가는데 그 아파트 화단에 할미꽃을 심어 뒀더라고요.
책으로만 보던 할미꽃을 실제로 보게 됐을 때 너무 신기했는데 할미꽃은 살기 어려운 곳에 산다니까 더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4장 다시 꽃 필 날 기다려도 좋을까 중 단풍나무 씨앗 - 시과의 내용이 흥미로웠어요.
단풍나무 씨앗이 신기해서 사진으로 찍어두긴 했는데 단풍나무 씨앗이 시과라는 것을 처음 알았거든요. 씨앗이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날개 달린 씨앗이라니. 올해도 단풍나무 씨앗을 보게 될텐데 시과라는 이름을 알게 됐으니까 더 신기하게 다가올 것 같아요.

[샘터사]<꽃이 사람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꽃이나 나무도 작가님의 글을 읽고 보면 다르게 보이는 것 같아요.
올해는 예쁜 꽃들이 반겨줄 풀꽃문학관에도 가보고 싶어요.

샘터사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샘터사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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