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년부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까지의 기간 동안 영국 해군의 흥망성쇠를 다룬 책. 강대국의 역사로 유명했던 저자의 초기작. 마한의 시작되는 해양력의 개념을 소개하고 대영제국으로 발돋움하면서의 국제관계, 1,2차 대전에서의 대응과 경제적 상황 등을 유기적으로 엮어냄. 구체적인 전사를 기대한다면 다른 책을 보는 것이 좋음.
소용돌이라는 현상에 대한 광적인 집착의 메타포. 옴니버스 구성으로 각 편들이 직간접적으로 연관되고 점차 서사가 쌓여가며 크나큰 스케일로 갈무리함. 작가의 무서우리만큼 끈질긴 집착이 만들어는 B급 컬처의 수작. 남과 다른 신선한 발상은 B급 컬처에서 나온다는 명제를 새삼스럽게 증명함.
인간 베토벤 그 자체를 복원해내는 정석과 같은 책. 삶의 변곡점을 다섯 시기로 나누고 서술해 나가는 동시에 그를 둘러싼 허울들을 벗겨냄. 아우라란 자아가 없는 자기본질, 묵묵히 자신만의 절대 시간을 채워나갔던 베토벤의 아우라를 명징하게 드러내는 진지한 평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