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Ludwig Van Beethoven - Piano Sonatas Nos.30,31 & 32 / Rudolf Serkin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작곡, Rudolf Serkin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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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킨하면 연상되는 교과서적이면서도 고답적인 스타일을 벗어나는 연주다. 때문에 별로 내키지 않았는지 그의 사후 아들에 의해 출반되었다. 강고한 파워를 코어로 삼고 후기 소나타의 아리에타는 삶의 기백을 노래한다. 라흐마니노프적 해석으로 이 양반에게도 이런 기백이 있었구나 감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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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27-32번
이엠아이(EMI)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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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음악적 수명은 길지 못했으나 보석같은 음반을 남긴 솔로몬 커트너. 오로지 솔로몬으로 불리고 싶어한 그의 뚝심이 배어있다. 강건한 타건 속에 절묘히 펼져지는 기교는 슈나벨을 이을 차세대 연주자로 각광받던 솔로몬이 얼마나 전도유망한 피아니스트였는지 짐작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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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말러 : 교향곡 8번 - The Originals
Lucia Popp 외 노래, 구스타프 말러 (Gustav Mahler) 작곡, Georg / DG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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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앞을 보며 질주하는 야생마, 당랑권의 지휘로 명성을 날린 솔티의 자타공인 최고의 해석. 목청 높이 진군을 외치는 힘줄 돋은 연주 스타일이 8번의 특성과 절묘히 맞아 떨어지며 지금까지도 명반으로 자리힌다. 선봉부대인 관악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다른 파트도 격앙되어 한껏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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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말러 : 교향곡 8번
BBC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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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처럼 쏟아지는 선율의 향연이 압권인 명반이다. 바로 이 점이 호불호의 갈림인데 8번의 박력을 오롯히 체현하면서도 선율이 뭉게지거나 뭉쳐 흐르며 지나간다. 그러나 8번의 감상은 분명 전자에 무게를 둔다. 말러의 사제가 펼치는 스펙타클한 예배에 음악적 세례를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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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Youra Guller -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31, 32번 (Beethoven : Piano Sonatas No.31 Op.110, No.32 Op.111)(CD)
Youra Guller / Warner Classics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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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가들이 사랑하는 숨겨진 명반. 노년의 귈러가 남긴 녹음으로 여류 피아니스트는 베토벤 후기 소나타에 적합하지 않다는 편견을 깨뜨리기 충분하다. 힘을 빼고 차분히 선율을 이어가며 담담히 백조의 노래를 읊는다. 프랑스 특유의 에스프리가 가득한, 아련히 떨리는 음색은 비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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