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습니다. 바로 그 때문에 그렇게 얘기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죽음의 충동이 아니라 살인 충동으로, 죽음의 충동과는 정반대의 것입니다. 살인충동은 리비도의 충동에 속합니다. 죽음의충동은 주체가 휴식하려는 충동이며, 욕망이 사그라드는 깊은 수면 상태에서 육체의 긴장을 완화시키려는 충동입니다. 따라서 이두 가지는 결코 같은 것이 아닙니다! 살인충동은 파괴해야 할 대상을 갖습니다. 

그리고 이때 질문을 해야 합니다. "정말이니 거짓말이니?" 그러면 아이는 이렇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거짓말로 정말‘, ‘진짜로정말, ‘가짜로 거짓말‘, ‘진짜로 거짓말‘. 모두가 미묘한 차이가있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아이들과 얘기를 나누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은 환상을 다루고 있는지 사실을 다루고 있는지를 결코 알 수 없게 됩니다. 특히 성적인 이야기와 관계될 때더욱 그렇습니다. 아이의 말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아이가 어떤 식으로 말하는지 세세하게 관찰해볼 때가능하며, 결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8~9세 아이들은 이것을 이사 차량으로 표현합니다. 소용돌이그것은 중심에서 바깥으로 향하는 출발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이처럼 전개됩니다. 그것을 저는 역동적인 그림이라고 부릅니다. 여러분들은 정신분열증 환자들이 오르고 내려가야 할 때 빙글빙글돌기만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뿌리가 땅에 곧게 박힌 것처럼말이죠 그들은 탄생의 역동성을 온몸으로 그 공간에다 그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절대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카롤린느가 당신에게 와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이에게 해가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당신이 잠자코 있는 편이낫다고 봅니다. 그 애는 당신를 만나고 싶어서 오는 것이지 말하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에게 상담 시간마다 상징적인지불을 요구하면 좋을 겁니다. 그리고 당신이 아이에게 전달해준것이 단지 그것뿐이라면 말이죠 아이는 집에서만 자신을 표현합니다. 밖에서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어머니는 틀림없이 아이에게끔찍했던 출산에 대해 얘기했을 겁니다. 하지만 아이는 이해하지못했을 겁니다. 이 아이는 성sexualité문제에서 장애에 부딪힌 것같습니다. 어머니 역시 그 문제에 부딪혀 있습니다. 요컨대 말을통한 의사소통, 다시 말해 입으로 하는 의사소통을 해보게 한다면카롤린느는 어떻게 느낄까요?

어떤 남자아이들은 발기 상태에서 억지로 오줌을 누려고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비애를 느낍니다. 남자아이의 성기는아직 남성으로서 기능하지는 않지만 어머니의 자긍심과 연결되는 부분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남자아이의 경우 여자아이의 성기는 잘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기 때문에 이 시기에 이 부분대상의 권리를 더 요구하게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