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를 모으기 위해 공부한다

독학의 전략을 세우면 안테나의 감도가 올라간다

인풋은 단기적 시각으로 족하다

목적 없는 공부야말로 나중에 빛이 된다.

너무 마음에 맞는 인풋은 조심한다

쓰레기가 들어가면 쓰레기가 나온다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고전을 읽는다

관련 분야를 확실히 하고 읽는다

교양주의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

정보는 양보다 밀도

사람이 가장 효율적인 독학의 미디어

질문 없는 곳에 배움은 없다

수족관에서 정보라는 물고기를 산 채로 헤엄치게 한다

지적 축적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밑줄 긋기, 수족관 만들기의 시작

아홉 군데를 골라 옮겨 적기를 한다

고민되면 밑줄을 긋는다

옮겨 적을 때는 비즈니스 및 실생활에 대한 시사점을 써둔다

태그를 붙임으로써 뜻밖의 조합을 낳는다

변화가 빠른 시대를 살아가는 데에는 ‘언런‘이 필요하다

교양을 배우는 의미①혁신을 일으키는 무기가 된다

교양을 배우는 의미②커리어를 지키는 무기가 된다

교양을 배우는 의미③커뮤니케이션의 무기가 된다.

교양을 배우는 의미④영역을 아우르는 무기가 된다

교양을 배우는 의미⑤세계를 바꾸는 무기가 된다.

1. 역사 인류의 나선형 발전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힘을 익힌다

2. 경제학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시장의 원리를 깨친다

3. 철학 지금의 룰에 의문을 품고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힘을 단련한다

4. 경영학 사고 과정을 간접 체험하며 비즈니스의 공통 언어를 배운다

5. 심리학 인간이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불합리성‘을 깨친다

6. 음악 전체 구상의 잘잘못을 직감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키운다

7. 뇌과학 인간이 자주 일으키는 오류를 정확히 이해하고 예측한다

8. 문학
‘성의 있는 거짓말‘로 인간성을 깊이 이해한다

9. 시 레토릭의 서랍을 늘리고 ‘말의 힘‘을 익힌다

10. 종교 특정 조직이나 개인의 사고와 행동 양식을 이해한다

11. 자연과학 새로운 발견과 가설이 비즈니스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된다

이를 ‘독학의 메커니즘‘의 틀에 맞추어 생각해보면, 인풋은 ‘배움‘에 해당하고 추상화 및 구조화는 ‘생각‘에 해당한다. 이 둘이균형 있게 기능해야만 비로소 지적 전투력의 향상과 직결되는독학의 시스템이 완성된다.

자신의 전략과 맥락에 맞고 비용대비 효율성이 높은 정보의밀도를 어떻게 유지해나갈 것인가가 중요해지는 지점이다. 그리고 이 정보의 밀도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어떻게 정보를차단할 것인가‘라는 점이 포인트가 된다.

따라서 독학의 전략을 세울 때에는 대략의 방향을 정하는 정도로만 하고 여유나 여백을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다. ‘도대체 무슨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왠지 대단해 보이는걸!" 이라는 생각이 드는 정보는 머지않아 지적 생산을 지지하는 큰 무기가 될수도 있다.

"왜 당신은 타인의 보고를 믿기만 하고 자신의 눈으로 관찰하거나 살펴볼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인가?"
갈릴레오 갈릴레이, 《대화》

질문이 없다면 배움은 없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우리는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내기 위해 독학을 한다. 독학의 목적은 새로운 앎보다도 새로운 질문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아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
알고 있는 대로 처신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사마천, <사기열전〉

독학으로 얻은 지식에는 바로 도움이 되는 것도 있지만, ‘매우재미있지만 언제 도움이 될지 알 수 없는 것‘도 많다. 그런데 ‘그사람만이 끌어낼 수 있는 아웃풋‘은 바로 이런 정보가 바탕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독학의 전략이란 한마디로 "무엇을 배울 것인가?"라는 큰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무엇을 배우지 않을지를 결정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넘치는 정보로 ‘오버플로overflow‘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지적 호기심이 왕성한 사람에게는 매우 안타깝게도 우리가 독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극히 짧다.
따라서 이 모든 정보 깊이, 자세히 아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하며, 만약 그런 것을 목표로한다면 다른 더 중요한 것을 희생하게 될 수도 있다.

만약 독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 평균 한 시간이라고 한다면, 일주일에 한 권, 연간 50권 정도의 인풋이 최선일것이다. 독학의 전략을 생각한다는 것은 말하자면 ‘1년간 읽을수 있는 최대치인 책 50권을 어디에 분배할 것인가‘를 생각한다는 말과 같다.

"독서는 타인에게 세상을 대신 생각해보게 하는 것이다. 책을 읽는우리는 다른 사람이 생각한 과정을 따라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모두 비판적인 태도 없이 읽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독서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말들이다. 무비판적인 수용형 독서를 되풀이하면 확실히 ‘박식한 사람‘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영역을 넘나들며 유연하게 지성을 발휘하는 지적 전투력을 획득하기는 어려을 것이다.

만화 외의 교양이나 지식이 마지막에 힘이 된다. 평소의 공부 또한 필요하며, 만화책만 읽어서는 안 된다. 문학이나 과학서, 기행문, 평론집 등의 책과 친해져서 지식을 넓혀야 한다."
데츠카 오사무, <만화를 그리는 법》

하지만 있는 힘껏 노력해서 그 ‘없는 것‘을 획득한다고 해봤자기껏해야 ‘남들만큼밖에는 되지 않는다. 그런데 ‘남들만큼‘ 하는것으로는 아무도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 경제적 가치가 생겨나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이 돈을 지불하는 것은 항상 ‘독특한 것‘
이다. 그리고 자신을 다른 사람과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는 본인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중에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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