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생존의 키워드는 즐거움.
세뇌는 악한 사람들이 자행하는 행위이므로 ‘상식적‘으로 살고있는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그런 욕구의 근원으로 거슬러 가보면, 주어진 환경에서 견디면서(수행) 위로 올라가야 한다는 뿌리 깊은 사고가 있다. 더불어 내가 우러러보는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도 있다.
그렇다면 세뇌당하는 데 길들여진 사람은 특별한 시대, 특별한장소에만 존재하는 특수한 사람일까?
그들은 결코 특수하지 않을뿐더러,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회사나 조직 안에 속한 당신 또한 같은 상황이라면, 그들과 똑같이 행동할 것이다.
안타깝지만 평범하게 사는 한, 상식이라는 교리의 위험성을 눈치챌 만한 기회는 거의 없다. 상식의 세뇌가 국가 차원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국가는 전국 각지에 수만 개의 ‘출장소‘를 세우고전 국민을 마수의 손에 맡긴다.
지식이란 원칙적으로 사실을 다룬 것이다. 주관이 일절 섞이지 않은, 사실에 근거한 삶을 지식이라고 한다.
상식이란 해석interpretation에 해당한다. 주관이 섞이며 특정 시대, 특정 국가, 특정 조직에서만 통용되는 규칙이 바로 상식이다. 동양권에서 자주 보이는 유교적인 도덕규범은 상식의 대표적인 예다.
다시 말해, 지식은 그저 그곳에 존재하는 것이고 상식은 누군가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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