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려 노력하는 게 아니라변하는 걸 선택하는 것이다.
사랑하려 노력하는 게 아니라사랑하는 걸 선택하는 것이다.

용서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용서하겠다고 선택하는 것이다.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행동하겠다고 선택하는 것이다.

내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내가 되는 걸 선택하는 것이다.

정말로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은 없다. 이 세상을 살아가고있는 것 자체가 자기 사랑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연유로 살아가는 것이 힘들어지기도 한다. 그러면 마음은 해결책을 찾는다.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마음은 힘든 상황을 스스로 납득하기 위해 이유나 원인을 만들려 한다.

해석, 투사, 느낌, 기억, 오감을 통해 만들어진 이유나 원인이 하나씩 하나씩 자기 사랑을 덮어간다. 삶이 힘들 때는 아름답고 활기차게 빛나는 기존의 자기 사랑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스스로 만든 이유나 원인들로 자기 사랑의 눈을 가리고 팔과 다리를 묶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기 사랑은 골방 한구석에 처박히고 ‘검은 것‘으로 완전히 덮여버린다. 곰팡이가 피고 말라죽어간다. 서서히 이름도 존재도 잊혀진다.

"그 검은 것이 바로 ‘자기 미움‘이다. 우리는 그것들을 다시 하나씩 벗겨내야 한다. 그래서 자기 사랑이 본래 모습을드러내어 그것으로 살아가게 만들어야 한다.

자기 미움 심리의 처리는 그냥 버리면 되는 것이 아니었다. 마치 외과의사가 복잡하게 얽힌 종양 덩이를 메스로 정교하게 잘라내듯 접근해야 했다. 또한 따뜻함과 섬세함도필요했다.

모든 사람은 크든 작든 자기 미움의 심리를 가지고 산다.
그것은 소소한 자기 경계나 자기반성일 수도 있고, 중간 정도의 자기 후회일 때도 있다. 어느 경우에는 심한 자기비하나 혐오, 자책감, 죄책감, 절망감일 때도 있다. 강도가 다를뿐 모두 자기 미움이다. 즉 자기가 자기를 미워하는 것이다. -

자기 미움은 삶을 불행하게 한다.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하게 하고 온전히 누려야 할 것을 누리지 못하게 한다. 삶의 의욕과 에너지가 낭비되고, 자신과 주위 사람들 모두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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