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작품 한가운데에서 신화의 부분과 문학의 부분은 분리될 수 없고 대립될 수 없다. 그것들은, 공동체가 작품들을 다른 방식으로 즉 때로는 신화의 방식으로, 때로는 문학의 방식으로 분유하거나 함께 분유한다는 의미에서 두 부분이다. 후자는 전자의 단절로부터 따라나온다. ‘문학(또는 글쓰기)은, 문학에서, 즉 작품들의 분유또는 소통에서 어떠한 신화도 갖지 않으며 가질 수도 없는 공동-내 존재에 목소리를 부여하면서-신화를 단절시키는 그것이다. 또는 차라리, 공동 내 존재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드러날 수 있는 신화적 장소에 존속하지 않기 때문에, 문학은 공동 내 존재에 목소리를 부여하지 않지만, 바로 공동 내 존재가 문학적 (또는 글쓰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