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삶이 완전히 무가치하게 되고, 일단 선과 악이 예술과 그행복한 삶의 상징과 함께 우리 마음에서 사라진다면, 마치 권력이아무리 강대하다고 해도 그것을 무가치한 세계에서도 가치가 있다고 믿는 것처럼, 기계적 숙달을 성취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할 것인가요? 사업가, 기술자, 군인을 예술가와 시인과 똑같은 쓰레기 더미에쓸어 넣을 치명적인 말들이 이미 나오고 있습니다. 시궁창에서 "그래서 어떻다는 거냐?"라는 냉소적인 질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삶은 그모든 도구와 메커니즘을 초월하는 것임을 믿지 않는다면, 그 질문에대한 답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만든 기계를 통제하기에 충분한 우리의 내면적인 힘이 다시 개화될 때까지, 우리는 비합리성, 범죄성, 보편적 허무주의, 자살의 길을 따라 행진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비극적 종말을 회피하기 위해 인간은 합창 단원이나 관중으로서가 아니라 배우이자 주인공으로서, 아니 진정 삶의 힘들을 새로운드라마에 참여하도록 요구하는 극작가이자 세계 형성자로서 무대의중심으로 되돌아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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