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링의 입장에서는 신에 대한 존재론적 증명의 전통적인 문제의용어는 전도되어져야만 한다. 진정으로 문제적인 것은 신의 실존이아니라 신의 개념이다. 정신 자체는 본래적으로 ‘자기 내부에 있지않고 자기 외부에 있기 때문에, 진짜 문제는 어떻게 우리가 단순히신의 개념으로부터 신의 실제적 실존으로 나아가느냐가 아니라 정확히 그 반대이다. 우선적인 것, 항상 이미 여기에 있는 것은 ‘무의미하고 전(前) 술어적이며 전(前) 의미론적인 실존의 경험이고, 철학에있어서 진정한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이 무의미한 실존으로부터 이성으로의 이행을 완성하느냐이다. 즉, 어떻게 우리의 세계가 처음으로이성의 거미줄에 걸려들게 되었느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