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항상 자기 편한 대로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이익을 쫓고손해를 피하는 것까지는 인지상정이지만 요행까지 바란다. 자기에게 이익만 있고 손해는 없을 것이라 믿는 것이다.
이익을 탐할 때는 전심전력으로 탐하지만 손해를 피할 때는 진실로 피하는 것이 아니라 겉으로 피하는 척할 뿐 실은 요행을 바라면서 방지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이익을 볼 때는 심리적으로야 이익의 배후에 손해가 있음을 알지만 그런 손해는 나한테 발생하지않을 것이라 믿는 것이다. 그런데 손해를 볼 때는 아주 단호하게 그배후에 이익이 있으며, 그 이익이 반드시 발생할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