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퀴디데스가 동시대의 견해를 수정한 사례 중 더욱 흥미로운 경투우는 투퀴디데스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일에서 나왔다. 필로스와스테리아 사건이 벌어진 이듬해인 기원전 424년 투퀴디데스는 장군으로 선출돼 아테나이 해군을 이끌고 제국의 트라케 지역으로 파견되었다. 이 지역에서 아테나이군의 핵심 근거지는 암피폴리스였다. 투퀴디데스가 맡은 주요 책무는 이 도시를 경비하고 지키는 일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스파르타가 배출한 탁월한 장군인 브라시다스가 이 도시를기습 공격해 장악했다. 아테나이인은 투퀴디데스에게 책임을 물었고
‘프로도시아(xpooola, 반역죄)‘를 선고해 남은 전쟁 기간 동안 국외로추방했다. 우리는 투퀴디데스가 《펠로폰네소스전쟁사》에서 이 사건을어떻게 다루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