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책은 같은 작품에서 부채, 촛대, 옷단 등을 기술하는 시인을 아주 엄격하게 플라톤적 이데아의 사자(使者)로 변행시키는 사람에게 모순적으로 보일 수 있다. 사람들은 바디우가 묘사하는 목신의 플라톤주의는 성좌의 그것과 동일하지않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관심을 두는 것은 하나가 다른 하나를 회피하는 이 두 말라르메가 공히 바디우의 두 말라르메라는 점이다. 바디우는 이 저술에서 자신의 테제들을 요약하면서 결론짓는다. 그는 이 테제들을 통해 어떻게 내재주의적 테러리즘과 고착된 초월주의, 꼬뮌주의와 민주주의의 딜레마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그것은 주인의 사랑이나 주인의 희생이 필요치 않는 길, 주인을 부르지도 희생을요구하지도 않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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