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적이고 미신적인 풍습과, 과학적 지식에 기반을 둔 행위 간의차이도 그다지 설득력 있게 설명되지 않는 듯하다. 인간의 몸에서 추출한 물질의 잦은 사용이 과거의 의학에 비하면 과학적으로 보이겠지만 우리에게는 여전히 미신이고 맹신이다. 수년 전까지도 효과적이라고 여겨졌던 처치법이 유해하지는 않더라도 효과가 없는 것으로밝혀지면 현대 의학은 그런 처치법을 금지한다. 달리 말하면, 미신적과학적 지식에 기반을 둔 행위 간의 경계는 생각만큼 명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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