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부족으로 우리는 실제 문제를 단순화하고, 연구 대상인 발달의시작과 끝 부분만을 비교하면서 그들의 발생적 말단 형태를 통해 관심 현상을 다루어야만 한다. 그 양상의 광범위한 다양성과 모든 새로운 사실들의 출현과 더불어 실제적인 발달 과정은 우리의 연구 밖에 남아 있다. 우리는 혼합된 과도적 단계들을 의식적으로 지나치면서 가장 발달된 형태의 현상을 취한다. 이것은 발달의 궁극적 결과를 가장 명료하게 보여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렇기에 전체적인 과정의 기본적인 방향을 가늠할 수 있게 한다. 한 연구에서 논리적 접근과 역사적 접근을 잇는 그런 연결은 우리가 여기서 했던 것처럼 연구된 과정에서 단계들의 숫자를 임의로 줄이게 되는데, 이는 이전의 흠잡을 데 없는 것처럼 보였던 여러 이론들을 붕괴시켰던 그러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연구자는 이런 어려움들을 피해야만 하고 이것이 대체로 어떤 역사적배경을 가지는 한 현상에 대해 실험하는 한 방법일 뿐이라는 것을 기억해야만하며, 어쩔 수 없이 그 역사에 대한 분석으로 돌아서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