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바로 이 버려진 논리적 역설 위에 그 신학을 건립했다.기독교의 신앙의 대상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요. 사람이라고 믿는다. 창조주이며 거룩한 하나님이 피조물이미 속된 인간의 모습으로 화육되었다고 믿는다. 다시 말하면 창조주와 피조물, 그리고 거룩하며 속된 이원적(二元的) 역설을 신앙의 대참으로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