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문화들은 수학과 물리학에서 다루는 형태적 연속체와는 맞지 않는 ‘저 바깥의 실재를 보는 눈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그리스 신인지, 대중문화에등장하는 유령인지, 물, 불, 공기 같은 원소들의 정령인지, 파라켈수스가 연구한 것처럼 그 원소들에 서식한다고 하는 요정, 뱀,피그미, 도롱뇽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 무엇이든 데카르트적연속체에서는 거주할 수가 없다. 기하학은 나의 상상력을 직조하는 북에 실을 공급해주는 물렛가락이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