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북쪽에서 한 무리의 중공군들이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들렸다. 그들의 이야기는 새로운 진지를 구축하기 위해 땅을 파려는 것처럼 들렸다. 우리는 가능한 한 조그맣게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들은 것을 중대장에게 보고했다. 중대장은 그들이 우리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이상 일단 무시하라고 지시를 했다. 헌티 일등 상사가 무전에 끼어들어일본 라디오 방송 주파수에서 나오는 것 같은 어니스트 팁Ernest Tubb의곡조를 들려준 것은 바로 그때였다. 밤이고요할수록 중공군이 라디오소리를 들을 수 있을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했지만 웃음이 계속 나왔다.
그러자 몇 명은 나에게 단호하게 말했다. "중사님, 무전 끄십시오. 우리다 죽이려고 그러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