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책에서 시도하고자 하는 것은 더 작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전투 기록‘의 개념을 다시 검토해, 그렇게 오랫동안 관습과 무분별한 모방에 의해 획일화된 고정관념에서그것을 갱신하는 방법을 제안하자. 나는 지휘관이 전장에 물리적으로 출현한 것이 부하들의 전투 의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논의하기 위해서가아니면 장군이나 장군의 지도력에 관해 쓰지 않을 생각이다. 나는 병참술이나 전략을 일체 언급하지 않을 것이고, 공식적 의미의 전술도 거의 다루지않을 생각이다. 나는 사건의 양면적 그림을 제공하지도 않을 생각인데, 내가 설명하는 전투에서는 한쪽에 일어난 일만으로도 약동하는 특징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반면에 나는 부상과 치료, 포로 취급의역학, 최하위 단계에서 발현되는 리더십의 본질, 병사들로 하여금 위치를사수하도록 하는 데서 강제력이 맡는 역할, 전쟁에서 죽음의 원인으로서의사고 발생, 그리고 무엇보다 각종 무기가 전장의 군인에게 가하는 위험의범위를 논의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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