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한편 어떤 사람이 논의를 완전히 이해했다는 것을 보증하기 위해서는 어떤 식의 세부검증 (sub-tests)을 얼마나 많이 해야 하는가를 명확히 규정할 방도가 전혀 없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어떤 소년이 장제법문제를 풀 수 있는지를 알기 위하여 서로 다른 장제법 문제를 백만 개씩,
혹은 천 개씩 아니 백 개라도 풀도록 그에게 요구할 필요가 없다. 물론 단하나를 푸는 데 성공한 것만으로 판단을 내려서는 안 되지만 스무 개 정도를 풀면서 갖가지 다양한 문제들을 처음보는 것까지 제대로 푼다면 우리는그가 장제법을 할 수 있다고 판정해도 무방하다. 그 아이의 정답과 오답을기록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답을 풀어가는 과정까지 유심히 살펴보는 훌륭한교사라면 훨씬 빨리 판단을 내릴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