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라면 악당이나 바보로 불릴지라도 꿋꿋하게 ‘진리‘를 견뎌내야 한다. 정신의 위대함은 "얼마나 ‘진리‘를 견뎌내느냐에달려 있다. 얼마나 많은 진리를 어디까지 견디어낼 수 있는가. 아마도 ‘진리‘를 은폐하거나 부드럽게 만들려는 온갖 회유와 강압이 안팎에서 일어날 것이다. 그것을 어디까지 물리칠 수 있느냐로 우리는 정신의 강도를 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