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에세」 제3권 제10장은 시장직을 주요 테마로 한 장인데, 거기에 짧지만 수수께끼를 내포한 듯한 문장이 있다.
<논의의 핵심을 제외하면, 나는 공정하고 순수한 중립을 지켜왔다.>이 <논의의 핵심>이란 무엇일까?
카톨릭과 프로테스탄트 같은 종교와 신앙의 문제일까. 아니면 어떤연구자의 말대로 군주제의 합법성 및 (나바르 공의) 왕위계승의 합법성과 관련된 문제일까?
수수께끼는 수수께끼인 채로 남겨두고자 한다. 수수께끼를 함부로풀려고 하면, 그 수수께끼는 그것이 내포된 문장을 쓴 인물 밖으로 나와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시장으로서의 두번째 임기는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
그리고 태풍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이제부터다. 음모를 좋아하는 마르그리트가 얌전히 있을 리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