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느냐 먹히느냐ㅡ표현 방식으로는 별로 고상한 것이 아니다. 야비한 울림까지 지니고있다.
하지만 기력을 잃고 쇠약해진 왕조가 그 권위와 체제의 존폐가 걸려있을 만큼 중대한 결정을 강요받았을 때, 게다가 최고결정기관의 반대를 무릅쓰면서까지 그 결정이 내려지려는 순간, 사람들의 뇌리에 번득이는 것은 미사여구의 범주에 들어가는 비장함이나 장렬함 같은 말이아니라, 오히려 상당히 야비한 표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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