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찍 오면 치근대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고 너무 오고 싶어하는 표시로 이해하여 상대방이 기다리지 않을 수도 있다. 반면 너무늦는 것은 예의 바르지 않은 행동이나 악의적인 의도로 분석될 수도있다. 이의 한 변종은 분별력 있는 근거가 주어지는 한 뒤로 물러서고 내주지 않는 것‘이다. 강박적인 사람들은 이 역시 공격의 돌파구로, 이를테면 간접적인 공격성으로 이용한다. 너무나 적은 액수의 돈까지 원칙적으로 간청을 하게 만드는 남편, 딴 사람들이 튕겨 나올정도로 반항적이거나 치명적인 침묵이 그런 예들이다. 그랬을 때 공공연하게 공격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비난당할 수 있지 않을 정도로 공격적이 되고, 그럼으로써 상대방에게 훨씬 더 많이 타격을 입히고 상처를 입힌다. 일반적으로 말할 수도 있다. 강박적인 사람은 저질러서 짓는 죄‘보다는 가만있어서 짓는 죄‘ 쪽으로 기우는성향이 있다. 가만있어서 짓는 죄란 증명하기가 더욱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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