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질문이 아니라 논제를 두고 글을 시작하라고 가르친다. 이는 질문하기도 전에 답을 알아야 한다는 말과 같다. 논제를 명시하고 시작하라는말은 글을 쓰기 전에 탐구를 마친 상태여야 한다는 뜻이니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막상 진지한 질문을 던지면서 글을 시작하려면 두려움이 앞설 것이다. 글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글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글을 쓰려면 용기가 필요하지만 일단 시작하기만하면 글을 쓰면서 주제를 탐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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