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가 내게 다시 링거를 꽂고 타구로 쓸 큰 병을 하나 주었다. 내 이름을잊어버리지 않을까 두려워서 침대 뒤 벽에 이름을 적어두었다. 이름 밑에는 이렇게 적었다. "나는 미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