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불안이 높은 선수들은 욕구와 능력 사이의 주관적 평가(불안 2단계)에서 주어진 상황을 필요 이상으로 위협적으로 느끼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상태불안이 더욱 높아진다고 했다. 따라서 특성불안이 높은선수들은 큰 시합일수록 시합불안을 더욱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큰 선수로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점에서 선수나 지도자가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것은 선수의 단편적인 면만보고 그 선수는 특성불안이 높다고 단정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심지어 스포츠심리학 전문가들도 어떤 선수는 특성불안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에 매우 조심스러워 한다. 필자가 스포츠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특성불안과 경기력과의 관계를 설명할 때 매우 조심하는 이유는 강의를 듣는 지도자 중에서 자기 선수들의 특성불안에 대하여 의심하는 지도자를 실제로 목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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